집에서 LAX(LA공항)까지 가는 길을 친구 부인이 태워다 주겠다고 했지만, 괜히 주위사람 귀찮게 할 것 없이 택시를 불러 타고 가기로 했다. 옐로우캡만 생각하고 시간에 맞춰 집 앞에 나가 기다렸는데 사방을 둘러봐도 택시는 보이질 않는다. 전화를 했더니 바로 앞에서 차안을 정리하고 있는 아저씨가 받는다. 그냥 검은색 타운카인데 안에만 택시운전 면허증이 붙어 있지 겉은 그냥 일반 승용차다. 미국에 온지 몇 달이 지나도록 이런 것을 몰랐다니.... 주변에 있는 한인교회라도 나갔더라면 이런 정보를 미리 알 수 있었을까? 공항에 도착하니 전자탑승권으로 자동발권을 해야 하는데 이게 영 낯설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안내원을 잡고 물어보니 친철하게 가르쳐 준다. 한 번 해보니 정말 간단한 일이었다. 아예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