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21(4일간) 이층 올라가는 계단 제작 공사를 했다. 계단 놓으려고 계획했던 자리의 공간이 충분치 않아 그동안 많은 고민을 했다. 나는 그냥 고민만 했고 세부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의 궁리는 윤 소장이 했다. 계단은 현관서 들어오는 길목의 기둥에서 시작돼 보일러실앞 벽에서 오름이 끝나야 하는 구조다. 또 높은 쪽 아래엔 냉장고를 놓아야 한다. 여기에 계단 한 칸의 높이가 너무 높지 않아야 하고 전체 경사도도 심하지 않아야 하는 조건이 추가됐다. 나이를 먹을수록 거동이 제한될 텐데, 계단 한 칸의 높이가 너무 높아서 이층에 오르내리는 게 쉽지 않게 되거나 전체적인 경사가 급해져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용도실과 보일러실 사이 벽에서 세웠던 벽날개를 제거하고, 주방에서 다용도실로 나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