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24일(월)~4월 12일(토) 3주에 걸쳐 작업일로 14일간 2차 목공작업을 진행했다. 작년 가을에 1차 목공 작업을 했던 목수 3명이 다시 들어왔고, 용접공과 전기공이 각각 하루와 이틀 들어왔다. 목공작업은 2층 바닥에 단열재를 끼운 다음 합판으로 덮어 고정하는 일로 시작됐다. 다음으로 2층 바닥과 벽 사이의 50mm 틈에 단열재를 붙인 다음 각목으로 상을 걸고 석고보드를 붙였다. 애초 공부상 건축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다락으로 계획했었기에 천장까지의 벽 높이가 낮아 목수들이 일을 하는데 애를 먹었다. 계단을 설치한 다음 위에서 내려와보니, 1층 바덕에 거의 도달할 때쯤 계단 위를 가로지르는 보가 눈앞으로 확 다가오면서 몸이 저절로 움찔하게 되는 일이 생겼다. 머리에 부딪힐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