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토) 오늘은 양평에 가서 토목 전문가를 만나기로 한 날이다. 어제 회사 후배로부터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마스크를 한정 판매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큰애가 며칠 전부터 남아 있는 마스크가 부족하다는 얘기를 여러 차례 하길래 하남에 있는 이마트트레이더스가 마침 양평 가는 길에 있으니 들러서 사기로 했다. 마트가 10시에 문을 연다고 하니 9시쯤 도착하도록 집에서 떠나면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전날 잠자리에 들었는데 늦잠을 자는 바람에 출발이 조금 조금 늦어졌다. 다행히 길이 막히지 않아 20분 정도 달려 마트에 도착한 시각이 9시 15분. 그런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서있었다. 지하 2층의 마트입구에 아내를 내려주고 주차를 한 뒤 갔는데 앞에 보이는 긴 줄 속에 아내가 보이질 않았다. 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