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토) 오늘도 이른 아침을 먹고 양평으로 향했다. 고추, 오이, 가지, 애호박 등 열매채소들에 줄을 매고 지난주에 심은 조경수 묘목들을 돌아보기 위해서다. 서후리 도착해 텃밭으로 먼저 간 아내가 깜짝 놀란 듯 소리를 질렀다. “어머, 얘들 좀 봐!!!” 무슨 일인가 했는데 아내의 그 다음 말이 이어졌다. “일주일 새에 이렇게나 많이 컸네~~” 서둘러 가보니 아내가 놀랄만 했다. 상추를 비롯한 채소들이 참 많이 컸다. 씨앗으로 뿌린 당근모판에도 싹들이 올라와 있었다. 잘못 파종해 아무 것도 올라오지 않으면 어떡하나 걱정을 했는데 다행이다. 그런데 고추, 토마토, 오이, 호박 등은 별로 자라질 않았고 상태도 시원찮아 보였다. 5월 5일 모종으로 심었는데 바로 뒤인 6일과 7일 이틀간 바람이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