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앵커 2

[직영건축-기초] L앵커 설치 마무리 작업

3월 20일(수) 윤 소장을 도와 L앵커 용접 작업을 마무리 하는 작업을 했다. 이틀 전에 윤 소장이 함 사장과 함께 가접해 놓은 L앵커들을 정확하게 수직과 위치를 잡아 용접으로 단단하게 고정하고 12개 베이스판의 높이를 딱 맞추는 일이다. 용접을 제외한 모든 일은 레이저 레벨기를 활용해 이루어졌다. 윤 소장이 워낙 꼼꼼하게 일을 해서인지 시간이 여간 걸리는 게 아니었다. 베이스판들의 높이는 1mm 이내 오차로 모두 맞춘다고 했다. 오늘 맞춘 베이스판이 내일 타설하는 콘크리트면의 높이가 되는 것이다. L앵커 작업을 마무리하고 나니 하루가 다 갔다. 일반적으로 외부에서 용접이나 배관 기술자들을 부르면 통상 2명이 한 조가 돼서 일을 하는데 일을 그다지 꼼꼼하게 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속도도 더뎌서 일은 ..

[직영건축-기초] L앵커 용접

3월 18일(월) 윤 소장과 윤 소장이 형님이라고 부르는 함 사장이 L앵커 용접에 나섰다. ‘L앵커 용접’이란 보철근에 L자형 앵커를 베이스판과 결합해 용접으로 고정시키는 작업이다. 우리 공사현장에서 사용할 앵커는 직경 19mm, 길이 400mm의 강철봉 4개, 베이스판은 300*300*8t 강철판, 그리고 같은 크기에 두께만 얇은 보조판이 한 세트로 구성된다. 이 L앵커 세트를 총 12개 세워야 한다. 다른 곳에서는 거의 쓰지 않는 보조판까지 넣는 이유는 베이스판이 보다 견고하게 수평을 유지하고 어지간한 충격이나 진동에도 절대 움직이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윤 소장이 설명했다. 건축물에 사용되는 앵커에는 고정 방식에 따라 L앵커, 세트앵커, 케미컬앵커 세 가지가 있다. 세트앵커와 케미컬앵커는 기초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