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1월 19일(월)
2층에 바깥 경치를 바라보며 차를 한잔 마시거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그 곳의 창가에 벽 부착식 테이블을 만드는 일이다.
<프레임에 페인트 칠하기>
프레임은 인테리어 공사 전에 75x45mm 각관으로 골조에 용접을 해놓았다. 여기에 페인트칠을 하려면 먼저 겉으로 드러나는 면을 곱게 평면으로 만들어 주는 퍼티작업이 필요하다.
각관은 평철판을 사각으로 접은 다음 접합부를 용접하는 방식으로 공장서 만들어 진다. 그런데 면이 실제로는 평평하질 않고 안쪽으로 약간씩 둥글게 말리듯이 휘어져 있다.
원목 상판을 얹으면 프레임은 잘 보이지 않는 위치이기 때문에 굳이 퍼티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꼼꼼하게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페인팅 전에 그 오목한 면을 평면으로 만들어 주려는 것이다.
이 작업에는 접착력이 뛰어나고 단단해 금속, 가구, 콘크리트 등의 평탄화에 주로 사용되는 폴리 퍼티(Poly Putty)를 썼다. 폴리퍼티에 경화제를 잘 섞은 다음 작업할 면에 발라 평면을 만들고 굳기를 기다렸다가 샌딩을 해주는 것이다. 폴리퍼티는 철물점에서 살 수 있다.
폴리퍼티를 현장에선 '포리빠데'라고들 부른다.
폴리퍼티를 경화제와 섞으면 냄새가 아주 강하게 나기 때문에 실내에서 작업을 할 때는 마스크를 꼭 써야 한다. 굳은 다음에 샌딩을 할 때는 엄청난 먼지가 나니 그때도 마스크를 꼭 써야 한다.



벽에 먼저 대놓은 편백 루바에 페이트가 묻지 않도록 커버링 테이프를 붙여 주었는데도 그 바깥으로 두 방울이 튀어 묻었다. 조금 더 넓은 부위를 덮었어야 했는데 아쉽다. 나중에 사포로 문질러 지워봐야 겠다.
처음 하는 일이다 보니 이처럼 아주 사소한 일인데도 준비가 미흡해 결과물에 늘 아쉬움이 남곤 한다.
좀더 꼼꼼해야 겠다. 반성!!!
<원목상판의 갈라진 틈 메우기>
원목 상판 끝에 갈라진 틈이 있는데, 살아있을 당시생긴 상처에 그 주변부까지 약간 썩어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 흉터다.
그대로 쓰면 향후 틈이 더 벌어질 수도 있을 것 같아 보수를 했다.
우선 썩은 부분까지를 끌로 파낸 다음 아래 그림처럼 다른 나무조각을 이중 사다리꼴로 자르고 그에 맞춰 원목 상판에도 홈을 팠다.
그리고 이중 사다리꼴로 자른 나무조각에 목공본드를 발라 원목상판에 파놓은 홈에 끼워 넣은 다음, 끌로 파낸 나머지 공간엔 에폭시를 채워 넣었다.
투명이나 밝은 색조의 에폭시를 쓰면 좋았겠지만, 양이 얼마 필요치 않아 따로 사기도 뭣해 있던 걸 그냥 쓰다보니 회색으로 조금 칙칙해 보이긴 한다.
에폭시가 완전히 마르도록 하루를 기다렸다가 샌딩으로 전체 면을 곱게 다듬었다.
다음 단계로는 상판에 오일 스테인을 칠해 프레임에 고정하면 끝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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