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4

뉴욕을 하룻만에 돌아 보려고 했다?

집에서 뉴욕으로 출발하기 전에 미리 예약한 뉴욕 시내 그룹투어 버스를 테너플라이에 있는 한아름마트앞 주차장에서 8시에 타기로 돼 있었다. 20분 정도 일찍 그 곳에 도착했더니 이미 여러 대의 버스가 관광객들을 태우고 있다. 이곳에서 출발하는 뉴욕 일일투어가 꽤나 많은 모양이다. 차에 올라보니 빈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만원이다. 차안에 이미 자리를 잡고 있는 관광객들은 한국에서 여행사를 통해 온 분들이 대부분이었다. 앞서 나이애가라 등 동부관광을 마치고 마지막 코스로 뉴욕을 둘러보기 위해 나섰나 보다. 대부분이 노인들이었는데 간혹 젊은이들도 눈에 띄었고 일본 여성도 몇 명 보였다. 우리가 들어간 일일투어는 1인당 65달러씩에 점심식사까지 포함된 것이었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이 엠파이어 스테이트빌딩이었다...

동부여행 2008.10.21

뉴욕을 향해 출발~

집에서 LAX(LA공항)까지 가는 길을 친구 부인이 태워다 주겠다고 했지만, 괜히 주위사람 귀찮게 할 것 없이 택시를 불러 타고 가기로 했다. 옐로우캡만 생각하고 시간에 맞춰 집 앞에 나가 기다렸는데 사방을 둘러봐도 택시는 보이질 않는다. 전화를 했더니 바로 앞에서 차안을 정리하고 있는 아저씨가 받는다. 그냥 검은색 타운카인데 안에만 택시운전 면허증이 붙어 있지 겉은 그냥 일반 승용차다. 미국에 온지 몇 달이 지나도록 이런 것을 몰랐다니.... 주변에 있는 한인교회라도 나갔더라면 이런 정보를 미리 알 수 있었을까? 공항에 도착하니 전자탑승권으로 자동발권을 해야 하는데 이게 영 낯설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안내원을 잡고 물어보니 친철하게 가르쳐 준다. 한 번 해보니 정말 간단한 일이었다. 아예 처..

동부여행 2008.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