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토) 새벽에 가락시장을 다녀왔다. 어버이 날을 맞아 친정에 다녀오겠다는 아내와 장인어른께서 좋아하시는 생선들을 샀다. 서둘러 아침을 먹고는 아내가 싸준 김밥 도시락을 들고 양평으로 향했다. 블루베리 묘목 다섯 주를 심는 게 오늘 할 일이다. 한 달 전쯤에 깨비농장이라는 블루베리묘목 전문농장에 예약구매를 했는데 어제야 택배로 받았다. 내한성이 강하고 열매가 크다는 드래퍼 3주, 리버티 2주다. 서후리 도착해 둘러보니 어린이 날에 친 고라니방지용 울타리가 잘 서있고 안에 있는 채소들도 잘 자라는 듯 보였다. 다만 울타리 밖에 심은 호박 6포기 중에 애호박과 맷돌호박 모 한 포기씩이 영 시원치 않아 보였다. 그 중 맷돌호박모는 아예 꺽인 듯 고개가 땅에 닿아 있고 나머지 잎들도 시들해 보였다. 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