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창호 2

[직영건축] 시스템창호 유리 끼우기

11월 26일(화) 창호 설치의 마지막 단계인 유리 부착작업을 했다. 창틀을 설치한지 어언 6개월 만이다. 대금 지급이 끝난 지난 6월에 공장에선 창호부터 유리까지 제작을 모두 끝냈지만, 우리 쪽에서 지붕공사를 끝내고 비계를 모두 걷어낸 다음 끼우려고 유리 설치를 지금까지 미룬 것이다. 겨울로 접어들면서 아침 일찍 현장에 가면 몸이 오그라드는 느낌이 들 정도로 추웠다. 서울보다 5~7도 정도 기온이 낮은데다 아직은 영하 날씨에 몸이 적응하기 전이라 더 춥게 느껴졌을 것이다. 그래서 지붕 마감 전이라도 거실 앞쪽의 비계를 일부 걷어내고 유리를 끼우는 방법을 찾은 것이다. 업체 관계자는 유리 설치에 3~4명 정도 기술자가 필요한데 비용은 100~120만 원 정도 든다고 했다. 창호를 주문할 당시 업체가 낸 ..

[직영건축-창호] 위치와 크기 정하기 그리고 발주

6월 5일(수)인터넷을 통해 접할 수 있는 대다수 건축, 단열 전문가들의 얘기는  창의 크기와 집의 단열성능은 반비례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창은 필요한 곳에만 가급적 너무 크지 않게 내려고 생각해 왔다. 그런데 아내는 채광과 전망이 중요한 남측과 동측은 창을 당연히 크게 해야 하고, 전체적으로도 창이 커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창호업체 관계자를 현장으로 불러 창호의 종류와 특성 등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외관상 멋과 편리성 면에서는 시스템 창호가 더 낫고 단열 성능에서는 이중 창호가 우수하다고 했다. 윤 소장도 "요즘 창호는 단열성능이 뛰어나서 창호가 크면 집이 추워질 거라는 걱정은 안 해도 된다. 또 창이 작으면 집이 답답해 지고 창고처럼 보일 수도 있다"고도 했다.  여러 의견들을 종합해 길에 면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