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튿날엔 수십미터 깊이의 땅 속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 나이아가라폭포 밑바닥을 옆에서 관광하는 Table Rock House에 갔다. 지금 기억으로는, 당시 입장료가 한 사람당 25불 정도였고, 습기가 진득하게 묻어나는 동굴을 이리저리 헤맨 것 말고는 특별히 떠오르는 것이 없다. 입구에서 나눠주는 우비를 입었지만 마구 튀는 물을 완전히 피할 수 없어 옷이 젖고 말았다. Table Rock House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 나이아가라 폭포 밑을 옆에서 둘러봤다. 배를 타고 폭포 아래까지 돌아보는 Maid of the Mist Boat 투어가 정말 좋다고 했지만, 겨울철엔 운항이 중단돼 이용할 수 없었다. 다른 계절에 돌아 본다면 지하터널 관광은 빼고 배만 타면 충분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햄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