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부지역

그랜드티톤 국립공원

주홍완 2016. 2. 13. 11:43

그랜드티톤은 해발고도가 13,775피트(4,199m)로, 와이오밍주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이다.

 

남부 알래스카에서 뉴멕시코까지 뻗어 있는 로키산맥에 속해 있다.

 

남쪽 출입구를 통해 그랜드 티톤에 들어가는 길에서 만난 풍경

 

그랜드 티톤 국립공원은 눈길 닿는 곳마다 엽서속 장면을 떠올리게 할 만큼 수려한 풍광을 자랑한다

 

한여름인데도 산중턱 위쪽에 남아 방문객들에게 시원함을 전해주는 잔설,

그 눈들이 녹은 물이 강을 이뤄 끊임없이 호수로 흘러드는 모습,

관광객을 태우고 호수 위를 미끌어져 가는 배, 마리나를 가득채운 보트들,

거울같이 맑은 호수에 비친 산그림자와 나무들...

 

몇 마디 말이나 글로는 형용하기 어려울 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그랜드 티톤 국립공원 방문객 안내소

 

이 산은 1870년 탐험대에 의해 Mount Hayden으로 처음 기록됐다.

 

1931년에 널리 불리던 이름인 Grand Teton Peak으로 명명됐다가, 1970년부터 그랜드티톤으로 불리게 됐다.

 

지금의 ‘그랜드티톤’이라는 이름을 갖기 까지는 여러 논란이 있었다.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Grand Teton"이 불어로 ‘큰 유방’을 의미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를 부정하는 다른 역사학자들은 Teton Sioux라는 인디언 부족의 이름에서 유래했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