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티톤 가는 길(유타)-Ogden, Brigham City

 

 

 

 

<Ogden>

유타주의 웨버 카운티에 속한 도시로, 최초 이름은 포트 브에나벤츄라(Fort Buenaventura였다. 1847년 11월 몰몬교 정착민들이 1천950달러에 사들여 Brownsville라고 부르다가, 후에 Hudson's Bay Company의 책임자였던 Peter Skene Ogden의 이름을 따서 Ogden으로 불리게 됐다.

 

1869년 완성된 대륙 황단 철도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과 서, 남과 북을 연결하는 철도가 만나는 교통 요지다. 예전에는 동부에서 샌프란시스코로 가려는 철도승객들이 거쳐야만 하는 곳이었지만 이제 국유철도인 Amtr은 이곳을 지나지 않는다. 굳이 철도로 이곳을 찾으려면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통근열차로 갈아타야 한다.

 

거주 인구는 2010년 기준 8만2천명이다.

 

 

<Brigham City>

1850년, 몰몬교 개척자 윌리엄 데이빗이 탐험하고 돌아갔다가 이듬해 가족과 이웃들을 데리고 와서 처음 정착한 곳으로, 몰몬교 지도자 브리검 영이 5대 회장인 로렌조 스노우에게 1853년 자족도시를 건설할 것을 지시해 만들어 졌다.

초기에는 Box Elder라고 불리다, 브리검 영이 타계 직전인 1877년 이곳에서 마지막 대중 설교를 한 것을 기념해 Brigham City로 개명됐다.

 

정부가 2차 세계대전 당시 시의 남쪽에 부상병 치료를 위해 Bushnell General Hospital을 이곳에 지으면서 크게 발전했다. 전쟁이 끝난 후 이 병원은 Intermountain Indian School이라는 기숙학교로 바뀌어 1984년 문을 닫을 때까지 많은 인디언 자녀들을 교육시켰다.

 

시 경제의 대부분은 우주 왕복선의 고체 추진체와 미사일을 개발, 제작하는 Thiokol社에 의존하고 있다. 근교에는 월마트 유통센터도 있다.

 

몰몬교(말일성도 예수교,The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day Saints)가 유타주 내의 14번째 성전을 이 도시에 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