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토), 오늘은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적지 않은 양의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다. 양평 날씨를 봤더니 아침부터 비가 온다고 나왔다. 어쨌거나 서울은 비가 오지 않고 있으니 아침 일찍 가서 오전에 일을 끝낼 요량으로 집을 나섰다. 어린이 날 심은 호박모 중에 1포기가 영 시원찮아 보이길래 양수리 종묘상에 들러 멧돌호박모 2포기를 1천원 주고 샀다. 그 사이에 아내는 ‘클라라 & 커피’라는 떡집에 가서 떡을 하나 샀다. 서후리 도착해 보니 상추를 비롯해 울타리 안에 심은 채소들은 잘 자라고 있었다. 당근 씨앗을 파종한 곳엔 아직 아무 것도 나지 않았다. 잘 못 뿌린 건지 시간이 더 걸려야 나는 것인지 알 수 없으니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 산 쪽에 심은 호박모들을 보니 애호박 세 포기는 떡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