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2

[직영건축-인테리어 공사] 2차 목공 작업

3월 24일(월)~4월 12일(토) 3주에 걸쳐 작업일로 14일간 2차 목공작업을 진행했다. 작년 가을에 1차 목공 작업을 했던 목수 3명이 다시 들어왔고, 용접공과 전기공이 각각 하루와 이틀 들어왔다. 목공작업은 2층 바닥에 단열재를 끼운 다음 합판으로 덮어 고정하는 일로 시작됐다. 다음으로 2층 바닥과 벽 사이의 50mm 틈에 단열재를 붙인 다음 각목으로 상을 걸고 석고보드를 붙였다. 애초 공부상 건축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다락으로 계획했었기에 천장까지의 벽 높이가 낮아 목수들이 일을 하는데 애를 먹었다. 계단을 설치한 다음 위에서 내려와보니, 1층 바닥에 거의 도달할 때쯤 계단 위를 가로지르는 보가 눈앞으로 확 다가오면서 몸이 저절로 움찔하게 되는 일이 생겼다. 머리에 부딪힐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

[직영건축-인테리어 공사] 천장을 어떻게 꾸밀 것인가?

천장을 만들 때 지붕각도를 그대로 살리자는 것에서 부터 천장을 만들고 거기에 요철형으로 내린천장과 올린천장을 만들기로 결정하기까지 가족내 의견이 달라 걱정과 생각이 많았다. 나는 천장이 높으면 냉난방과 향후 유지보수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니, 경사천장으로 하되 천장의 꼭대기 높이를 용마루에서 1.5m가량 내려서 만들고 싶다는 의견을 냈다. 하지만 아내와 딸은 지붕각도를 그대로 살린 천장을 만들자는 의견이었다. 윤 소장도 같은 의견을 보탰다.윤 소장은 단열에 문제가 없을 것이기 때문에 천장이 높아도 냉난방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도 했다. 당연히 건축주인 아내의 의견을 거역할 수 없는 일이니 지붕각도를 그대로 살려 천장을 꾸미는 것으로 결정했다. 그 다음 고민은 천장의 면을 어떻게 꾸밀 것인가의 문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