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10월 2일 윤 소장과 함께 전기·통신설을 포설 작업을 하는라 4일 동안은 단열재 부착작업을 중단했다. 전기·통신설 포설 작업은 기초공사를 할 때 보일러실 위치에서 각 지점으로 바닥에 미리 묻어 둔 관로를 통해 전기선과 통신선을 뽑아내고 한 공간 내에선 그 선을 이어가는 일이다. 철제 스위치박스와 콘센트박스를 방, 거실, 주방, 현관, 화장실, 다용도실 등의 각 자리 스위치와 콘센트 자리에 먼저 용접해 놓고 유도선을 이용해 배전함 위치에서 선을 뽑아냈다. 한쪽에서 유도선을 넣어주면 반대쪽에서 여기에 전선이나 통신선을 묶은 다음 선들을 잘 사려서 넣어주면 유도선을 넣은 쪽에서 당겨 뽑아내야 하니 두 사람이 필요한 일이다. 이 포설작업을 하기 전에 내부 기둥세우기와 스위치박스·콘센트박스 용접이 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