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월)
윤 소장이 당분간은 시간을 낼 수 없다며, 배관작업을 위해 하루 더 왔다.
배관이 끝나야 방통미장에 들어갈 수 있으니 서둘러야 한다고 했다.
수도배관 작업은 보일러실로부터 화장실 두 개와 다용도실, 주방으로 냉·온수용 에이콘 파이프를 각각 넣고 그 자리에서 세면기 싱크대 등이 놓일 자리로 관을 분기해 벽에 고정하는 작업이다.
보온재를 끼운 파이프의 직경은 온수관으로 15mm, 냉수관으로 20mm 를 쓴다. 온수관의 직경이 냉수관에 비해 작은 이유는 열손실을 줄이기 위함이라고 한다.
배관작업엔 내가 딱히 거들 수 있는 일이 없어 윤 소장이 거의 혼자 일을 했다.
실내를 모두 끝내고 지하수 관정에까지 분배장치를 달려고 했는데 혼자 하는 작업이라 그런지 거기까지 끝내지 못했다. 윤 소장은 유리를 끼울 때 맞춰서 하루 더 일을 하겠노라고 했다.
집짓기에서 어느 공정이든 쉬운 게 없다는 걸 매일 느끼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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