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3일에 걸쳐 마당 성토, 조경 작업을 끝냈다.
성토를 위한 흙은 뒷쪽 윤 소장 땅에서 마사토를 끌어내려 썼다. 외부에서 흙을 받는 방법도 있겠으나, 당장은 가까운 데서 좋은 흙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없었고 덤프트럭으로 실어온다고 해도 앞쪽 마당으로 진입공간이 협소해 효율적인 작업진행이 어려울 것 같아 이런 선택을 한 것이다.
통상 토목공사를 할 때 나오는 흙은 받아갈 사람이 없으면 굴삭기 비용은 물론 덤프트럭 비용까지 토지주가 부담해야 하고,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누군가 흙을 그냥 주겠다고 하더라도 덤프트럭 비용은 부담해야 한다. 그런데 거리가 멀면 덤프트럭 비용만도 만만치 않게 들게 된다.
또 마당에 마감용으로 까는 흙은 돌덩이가 많이 섞이지 않은 마사토를 써야 하는데 이런 흙을 찾기가 쉽지는 않다. 굴삭기나 덤프트럭 등을 운용하는 지역내 사업자들은 이런 문제에 있어 서로간에 도움을 주고받곤 하는데, 외지인이이라면 근처에 버려지는 좋은 흙이 있는지 아니면 누군가 흙을 가져갈 사람이 있는지 등의 정보를 알 방법이 없다.
다행히 윤 소장도 조만간 자기땅 토목공사를 해야 하고 어느 정도 흙은 퍼내야 하는데 그 흙이 마감용으로 좋은 마사토라고 해서 내가 쓰기로 한 것이다.
성토작업은 마당을 20cm 정도 돋우고 가장자리는 더 높였으니 대략 100루베(㎥) 정도의 흙을 퍼다 깐 셈이다.

현관쪽 마당 일부, 정화조 맨홀과 집밖 도로에 설치한 전기통신 맨홀 주변 콘크리트 포장작업도 진행했다. 여기에 들어간 레미콘이 6루베 (㎥)다.


현관옆 벽에 설치한 계량기함과 집밖 전기통신 맨홀 사이에 중계를 위한 맨홀을 한 개 새로 설치하고 거기서 주차장 쪽의 전기차 충전기 설치자리까지 전선 포설에 필요한 주름관 매설작업도 했다.

집 앞쪽에는 데크 설치에 쓸 기초파일로 350mm 이중관 6개를 땅속에 묻은 다음 콘크리트를 채워 굳히는 작업을 했다.

조경 작업은 그동안 터의 남쪽면에 가식해 놓았던 공작단풍 두 그루와 소나무 두 그루를 새로운 자리로 옮기고 둘레에 바위들을 놓아 나무와 돌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집 앞쪽에 심어 놓았던 체리나무 두 그루는 아랫단의 텃밭으로 옮겨 심었다.




배관공사부터 성토, 조경까지 윤 소장이 굴삭기를 동원해 6일 내내 일을 했고, 배관과 포장 각 작업에 조공 2명을 이틀씩 불렀다.
여기 소요된 비용은 인건비와 장비(굴삭기)대, PVC관 및 레미콘 등 자재비를 합쳐 총 808만 원이 들었다.
잔디는 내년 봄에 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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