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캐년지역을 여행할 때 하루 저녁만 묵고는 급히 떠났던 라스베가스를 7개월 만에 다시 찾았다. 열기로 숨이 턱 막히는 찜통속 같은 더위에도 길거리는 관광객들로 넘쳐나고 있었다. 전에 와서 묵었던 Luxor Hotel로 가서 체크인을 했다. 이번엔 다른 호텔에 묵어봐야지 하던 차에, 특별 할인가로 제공하겠다는 레터가 이메일로 와서 미리 예약해 둔 것이었다. 한식당도 출발하기 전에 인터넷으로 검색해 올드타운 쪽에 있는 대장금(3943 Spring Mountain Road, Las Vegas, NV)이란 곳을 찾아뒀다. 지난번에 기대를 갖고 찾았다가 낭패를 봤던 Las Vegas 스트립에 있는 벨라지오 호텔의 ‘더 뷔페’와 한국식당은 일찌감치 제외했다. 첫날 저녁은 호텔 식당 간 동선에 맞춰 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