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dom Trail
프리덤 트레일은 보스톤 커몬에서 시작해 CharlesTown에 있는 Bunker Hill Monument까지 이르는 역사 탐방로다. 총 길이 2.5마일(4Km)로, 16개의 중요한 유적지를 보도에 붉은 벽돌을 깔아 연결하고 있다.
※ 이후 게재되는 내용 중에 역사적인 사실이나 일부 사진은 위키피디아에 있는 정보를 인용했음을 밝혀 둔다.
(1) Boston Common
보스톤 시내 한 복판에 위치하고 있는 세계 최초의 도심 공원이다.
한 때 보스톤 최초의 유럽인 정착자인 윌리엄 블랙톤 소유였던 보스톤 커몬은 1630년대엔 목장으로 사용됐다. 1775년부터 1776년까지 독립전쟁 당시엔 영국군 숙영지로, 1800년대 초까지는 교수형장으로도 쓰였던 곳이다.
1713년, 2백여 명의 시민들이 이 공원에 모여 식료품 부족에 대한 불만을 이유로 폭동을 일으켰다. 이들은 나중에 앤드류 벨쳐라는 상인의 배와 창고를 습격했고, 그 와중에 부총독이 총에 맞아 숨지기도 했다.
공원으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1830년대로, 소떼 방목을 중단시키면서 철제 담장으로 공원과 주변을 두르면서 부터였다. 이렇게 해서 보스톤 커몬은 전 세계 도심 공원의 효시가 됐다.
1965년엔 1백여 명의 시민들이 공원에 모여 베트남 전쟁 반대 시위를 벌이기도 했고, 1969년 10월 15일 2차 시위에는 10만여 명의 군중이 운집하기도 했다.
오늘날 Boston Common은 콘서트나 시위는 물론 소프트볼 게임, 아이스 스케이팅과 같은 모든 공식, 비공식 집회에 이용되는 대중 공원이 됐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이 공원에서 연설을 하기도 했다.
1987년에는 미국 국립 역사 유적지(U.S. National Historic Landmark)로 선정되기도 했다.
공원 안에는 공동묘지, 개구리들을 온갖 모습으로 형상화한 놀이터, 산책로, 호수 등이 있다.
커몬(Common)이라는 말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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