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Massachusetts State House
New State House라고도 불리는 주정부 청사로, 주의회와 주지사 사무실이 있다. Beacon Hill 정상에 위치하고 있다.
이 청사가 1798년 건립될 때까지, 주정부는 Court Street에 있는 Old State House에 있었다.
원래 돔은 나무로 만들어졌다. 1802년 구리로 바뀌면서 그 위에 회색칠이 됐다가 1874년에 황금색으로 바뀌었다.
그런데 세계 2차대전 당시, 돔의 황금색이 반사되면 도시가 쉽게 폭격 당할 수 있다는 염려가 일면서 다시 회색칠이 됐다가, 1997년 23K 금박이 입혀졌다. 이 때 금박을 입히는데 든 경비는 30만 달러 이상이라고 한다.
청사 전면에는 남북전쟁 당시 북군 중장으로 미국-멕시코 전쟁에도 참전했던 조셉 후커 장군(1814~1879)의 기마상과, 미국과 캐나다간의 동쪽 국경을 확정지은 '대니얼 웹스터 조약' 체결 당사자인 웹스터 애시버튼 국무장관, 교육자 호레이스 만,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동상이 서 있다.
동편과 서편의 잔디밭 아래에는 앤 허친슨(1591~1643, 메사추세츠, 로드 아일랜드, 뉴 네덜란드의 개척 이주민)과 메리 다이어(1611~1660, 영국 청교도에서 퀘이커로 개종. 이후 식민지 시절 퀘이커를 금하는 법에 네 차례 항거했다가 교수형에 처해짐) 동상이 서있다.
(3) Park Street Church
Old South Meeting House 멤버였던 26명의 지역주민에 의해 1809년 건립된 교회로, 첨탑의 높이가 217피트(66m)에 이른다.
정치와 사회, 인간적인 이슈들에 적극 개입했던 교회로 널리 알려져 있다. 1829년, 언론인이자 개혁가인 윌리엄 로이드 개리슨이 이 교회의 교단에서 노예제도를 비난하는 연설을 했다고 한다.
(4) Granary Burying Ground
Park Street Church와 접해 있으며, 1660년에 만들어진 보스톤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공동묘지다.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3인(새뮤얼 애덤스, 존 행콕, 로버트 트리트 페인)과 보스톤 대학살 사건의 희생자 5명(크리스퍼스 애턱스, 벤자민 우드브리지 등) 등 남북전쟁 시기의 저명한 인물들이 영면해 있는 곳이다.
뒤에 보이는 건물이 Suffolk Law School이다.
길 건너편에는 하버드, 예일, 보스톤에 이어 네 번쨰로 오래된 사립 로스쿨인 Suffolk University Law School(1906년 설립)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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