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뉴욕으로 출발하기 전에 미리 예약한 뉴욕 시내 그룹투어 버스를 테너플라이에 있는 한아름마트앞 주차장에서 8시에 타기로 돼 있었다. 20분 정도 일찍 그 곳에 도착했더니 이미 여러 대의 버스가 관광객들을 태우고 있다. 이곳에서 출발하는 뉴욕 일일투어가 꽤나 많은 모양이다. 차에 올라보니 빈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만원이다. 차안에 이미 자리를 잡고 있는 관광객들은 한국에서 여행사를 통해 온 분들이 대부분이었다. 앞서 나이애가라 등 동부관광을 마치고 마지막 코스로 뉴욕을 둘러보기 위해 나섰나 보다. 대부분이 노인들이었는데 간혹 젊은이들도 눈에 띄었고 일본 여성도 몇 명 보였다. 우리가 들어간 일일투어는 1인당 65달러씩에 점심식사까지 포함된 것이었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이 엠파이어 스테이트빌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