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화) 바위 깨낸 결과를 확인하고 정화조 맨홀 연장관 주위를 벽돌로 보강하는 작업을 하기 위해 10월 마지막 날에 양평을 찾았다. 집터와 신설 도로부지에 있는 바위를 깨는데 총 6일이 걸렸다. 애초 하루 정도 예상했던 집터 안은 이틀이 넘게 걸렸고, 도로부지는 사흘이 조금 못되게 걸렸다. 또 깨낸 돌을 치우는 정리작업에 하루가 걸렸다.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 이유는 바위가 단단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바위를 깨는 일은 요량했던 것보다 대부분 시간이 더 많이 걸린다고 하더니 그렇게 됐다. 바위의 경도나 결의 유무 여부 등 돌발변수가 워낙 많기 때문이다. 답답했던 3년이란 시간에 비용까지 추가로 들었지만, 이제 집터정리가 가능해 졌으니 속이 후련하다. 앞으로 도로와 접한 면에 석축을 한 줄 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