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식사는 어제 ‘대장금’에 갔다가 봐 둔 길 건너편의 ‘Tofu Hut'이라는 곳으로 갔다.
오징어볶음을 시켰는데 값도 맛이 있고 푸짐한데다 값도 쌌다. 마치 서울에서 늘 가던 식당에 들른 것 처럼 분위기까지 편안하고 좋았다. 종업원들은 아주 친절했다.
우리 테이블을 봐주시던 분은, 이렇게 더운 곳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쉽지 않다면서도 정말 다정다감하게 대해 주셨다. 아이들도 음식과 서비스에 모두 만족스러워 했다.
이곳에서 우리 가족은 한 끼 식사보다 더 소중한 정을 듬뿍 받았다.
배불리 먹었는데도 음식이 많이 남아, 나올 때 포장을 부탁했다.
이런 곳이 장사가 잘돼야 하는데, 건너편 집에 비해 손님이 적은 것을 보니 한국인들에게 그다지 많이 알려진 것 같지 않았다. 하긴 우리 가족도 이곳으로 오기 전에 맛있는 한식당을 인터넷으로 검색했지만 이 집을 찾지는 못했다.
주소는 아래와 같다.
Tofu Hut : 3920 Spring Mountain Road, Las Vegas, NV
다시 스트립으로 돌아와 트레저 아일랜드의 해적쇼, 벨라지오 호텔의 분수쇼, 베네치아 호텔의 곤돌라 등을 돌아 봤다.
트레저 아일랜드의 해적쇼엔 사람들이 구름처럼 모여 있어 자리를 잡기가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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