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토)
윤 소장으로부터 어제 비로 중단된 지붕작업을 마무리 하자는 연락이 왔다. 한나절이면 될거라고 했다.
연휴 동안 비 예보가 없으니 오늘부터 푹 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중인데 호출이 온 것이다.
부리나케 달려가 작업에 합류했다.
나를 포함해 세 명이 일을 했는데 뻐꾸기 지붕 쪽이라 재단해야 할 게 많아 작업 시간이 꽤 걸렸다. 오후 4시가 넘어서야 끝이 났다.
나뿐만 아니라 같이 일한 기술자도 녹초가 됐다.
오전에 윤 소장이 어제 일찍 끝났고 한나절이면 될 일이라며 반일치 품삯만 주면 될 거라며 자기 품삯은 받지 않겠다고 얘기했지만, 지친 얼굴들을 보니 그렇게 할 수는 없었다.
날씨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을 힘들게 일한 기술자들에게 책임을 돌릴 수는 없는 일이었다. 그래서 두 사람 모두에게 그 이상의 삯을 보냈다.
이걸로 큰 공사는 끝났지만 마무리 작업이 아직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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