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8~3월 1일
피코넷(패시브건축협회) : 압출법 단열재는 열을 받으면 변형이 되므로 온돌 파이프 밑엔 반드시 비드법 단열재(스티로폼)를 깔고, 그 위는 비닐을 덮어 몰탈의 수분으로부터 차폐를 해줘야 한다. 스티로폼은 함수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문제로 윤 소장과 논의를 했다.
윤 소장은 자신의 경험상 압출법 단열재를 깔되 사이사이에 스페이서를 끼워 몰탈이 바닥까지 들어가도록 하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단열재들을 빈틈없이 붙여 깔아 한덩어리로 만들었을 때 어느 한 곳에서만 변형이 일어나도 바닥 여기저기가 들리는 현상이 나타나는 거라고 했다.
경도 면에서 압출법이 비드법보다 강하고 단열성능도 훨씬 높기 때문에 윤 소장 얘기처럼 변형 문제만 없앨 수 있다면 압출법 단열재를 쓰는 게 훨씬 유리하다고 봤다. 게다가 압출법 단열재는 함수성이 없으니 비닐로 차폐할 필요 없다는 장점도 있다.
그래서 윤 소장 얘기를 믿고 50mm 압출법 단열재(아이소핑크)를 바닥에 깔기로 했다.
시멘트로 만들어진 345스페이서(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30, 40, 50mm) 네 포대는 철물점에서 샀다.
스페이서 간격까지 감안해 단열재를 재단해 까는데 시간이 꽤 걸리는 바람에 수능리 친구와 함께 꼬박 하루 동안 작업을 했다.

목디스크 진단 이후 윗몸일으키기 운동을 중단했더니 허리가 편치 않아 몸을 굽혔다 펴는 게 영 불편해 구부려서 단열재를 자르는 등의 일은 수능리 친구가 맡아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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