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을 꿈꾸다

[직영건축-방통전 공사] 화장실, 다용도실, 보일러실 바닥 채우기

주홍완 2025. 3. 5. 10:58

2월 28일(금)

 

방통을 하기 전 작업으로 시멘트와 모래를 1:3의 비율로 배합해 화장실 다용도실, 보일러실의 바닥을 채웠다.

 

몸이 전과 같지 않아서 인부를 한 명 쓰려고 했는데, 이 일만으로는 사람을 쓸 정도가 안 된다는 게 윤 소장 의견이었다.

 

그래서 수능리 친구에게 도움을 청했다.

 

친구가 모래와 시멘트를 배합하면, 내가 질통으로 옮겨 붓는 분업을 했다.

가족에게 이 사진을 보여줬더니, 아내는 혀를 끌끌 차고 아이들은 건설노동자 테가 난다고 했다.

 

질통을 작업대 위에 올려 놓고 7삽을 퍼넣으니 그리 힘들지 않게 지고 옮길 수 있었다.

 

채워야 할 몰탈 두께는 바닥에 깔아놓은 배관의 단열재까지가 살짝 묻히는 정도로, 면적이 총 16㎡이고 두께가 40mm가량 된다.

바닥을 몰탈로 채우고 발로 밟아 다진 다음 합판으로 면을 고른 다용도실.

 

합판을 이용해 바닥을 평평하게 고른 다음 구석구석을 발로 밟아 다지는 일까지 되는데 두 시간 정도 만에 일을 끝냈다.

 

친구 덕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