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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로 가는 길 그리고 벨라지오호텔에서의 저녁식사

주유소에 들러 기름을 채우고 타이어에 공기를 보충한 다음부터 라스베가스로 향하는 길은 세철아빠가 운전을 맡았다. 가야할 거리가 273마일. 쉬지 않고 달리면 네 시간 반 정도 걸리는 거리다. 조수석에 앉아 있다가 깜박 잠이 들었는데 몸이 이리저리 쏠리면서 잠결에 느껴지는 속도감..

그 곳에는 앞에 당연히 그랜드가 붙어야 한다. 그랜드캐년

윌리엄스의 호텔에서 아침식사는 일찍 서둘러 끝냈다. 그랜드캐년으로 향하기 전, 호텔옆 주유소에서 차에 기름을 가득 채웠다. 세도나보다 갤런당 60센트 가까이 높은 3불 60센트로 무척이나 비쌌다. 차에는 아직 30% 정도 연료가 남아있었지만, 가는 도중의 주유소 사정을 알 수 없었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