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2 5

[직영건축-조적비용 결산]

품명수량단가(원)금액(원)비고브릭코 벽돌(290mm)7,788장6605,140,080별도 용도로 300장 추가 주문몰탈 시멘트162포6,5001,053,000 L형 고정철물400개500200,000 와이어메쉬100개1,500150,000 통풍구100개50050,000 메모드망3박스20,00060,000 줄눈 시멘트38포6,500247,000 조적 시공비7,360장8506,256,000실제 소요량줄눈 시공비7,200장1601,152,000사선/모서리 쌓기 등에 쓰인 파벽돌 등을감안해 7,200장으로 계산계14,308,080

[직영건축-수도 배관]

11월 11일(월) 윤 소장이 당분간은 시간을 낼 수 없다며, 배관작업을 위해 하루 더 왔다. 배관이 끝나야 방통미장에 들어갈 수 있으니 서둘러야 한다고 했다. 수도배관 작업은 보일러실로부터 화장실 두 개와 다용도실, 주방으로 냉·온수용 에이콘 파이프를 각각 넣고 그 자리에서 세면기 싱크대 등이 놓일 자리로 관을 분기해 벽에 고정하는 작업이다. 보온재를 끼운 파이프의 직경은 온수관으로 15mm, 냉수관으로 20mm 를 쓴다. 온수관의 직경이 냉수관에 비해 작은 이유는 열손실을 줄이기 위함이라고 한다. 배관작업엔 내가 딱히 거들 수 있는 일이 없어 윤 소장이 거의 혼자 일을 했다. 실내를 모두 끝내고 지하수 관정에까지 분배장치를 달려고 했는데 혼자 하는 작업이라 그런지 거기까지 끝내지 못했다. 윤 소장은 ..

[직영건축-지붕] 방수쉬트 붙이기

11월 9~10일 윤 소장과 함께 이틀에 걸쳐 방수쉬트를 붙였다. 방수쉬트는 애초 오웬스코닝사 제품인 언더가드를 사뒀는데, 윤 소장이 부직포가 없고 두께가 좀 더 두꺼운 게 낫다고 해서 교환을 했다. 쉬트의 개당 가격은 언더가드가 23,800원인데 비해 교환한 제품은 29,000원이었다. 햇볕이 조금 따스해지며 이슬이 말라갈 무렵부터 일을 시작했다. 윤 소장이 지붕에 올라가 쉬트 한 장씩을 붙일 자리에 프라이머를 바르면, 나는 비계위에서 쉬트를 올려줬다. 이를 받은 윤 소장이 용마루로부터 쉬트 두루마리를 풀어서 내리면 나는 아래쪽에 높이를 맞춘 다음 아스팔트 접착제 위에 붙은 비닐을 떼면서 쉬트를 들어 고르게 펴붙이는 작업을 했다. 윤 소장은 프라이머를 롤러에 듬뿍 묻혀서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쉽게 발랐..

[직영건축-지붕] 방수합판 위에 아스팔트 프라이머 칠하기

11월 6~8일 방수합판으로 주문해 지붕을 덮었지만, 합판의 방수성능과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아스팔트 프라이머를 칠하기로 했다.이 작업은 내가 혼자 하기로 했다. 철물점에 가서 물어보니 150㎡ 면적의 지붕이라면 한 통으로 충분하다고 했다. 첫 날은 전에 사다놓은 롤러를 다루끼에 박아 프라이머를 칠했다. 그런데 브러시가 너무 작다보니 합판 한 장 면적을 바르는데도 기운이 빠지고 땀이 날 정도로 힘이 들었다. 작업은 용마루 쪽부터 시작해 합판을 붙일 때 박아 놓은 발판들을 떼며 아래로 내려오는 순서로 진행했다. 일을 조금이라도 수월하게 하려면 내일부터는 브러시를 큰 걸로 바꿔야겠다. 서산으로 넘어가는 해가 길게 그림자를 드리울 때까지 약 네 시간에 걸쳐 합판 7장 면적에 프라이머를 발랐다. 이튿날은 철물점..

[직영건축-지붕] 패널 위에 방수합판 붙이기

11월 5일(화) 지붕 패널 위에 12mm 방수합판을 붙였다. 마감재인 아스팔트 슁글을 패널에 바로 붙이게 되면 오래 지나지 않아 여러 문제가 불거질 수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방수합판을 패널 위에 먼저 덮는 것이다. 패널의 철판은 두께가 보통 0.5mm에 불과하다. 따라서 패널의 단열재까지만 박히고 마는 짧은 스크루볼트 만으로는 슁글이 단단하게 고정되지 않는다. 그래서 몇 년 지나지 않아 슁글이 들뜨기도 하고 강풍이 불면 날아가기도 한다고 한다. 그런데도 패널 위에 슁글을 바로 붙이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그런 집들의 문제는 보통 사람들 눈에도  쉽게 확인이 되곤 한다. 패널 위에 12mm 방수합판을 먼저 붙이고 그 위에 슁글을 박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이 방수합판 붙이는 작업을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