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을 꿈꾸다

[직영건축] 건축폐기물 처리

주홍완 2024. 10. 27. 14:05

기조공사단계부터 쌓아뒀던 폐기물을 처리했다.

 

그동안 공정별로 일하는 분들이 태울 수 있는 건 태우라고 권했지만, 환경에 악영향을 주고 이웃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건 안 하겠다고 고집하면서 지금까지 쌓아둔 것들이다.

 

조적공사가 시작되기 전에 현장을 말끔이 정리해야 했다. 그래서 건축폐기물만 전문적으로 수거하는 분을 불렀다.

 

몇 포대 모아놨던 나무 쪼가리는 목수 한 분이 시골집 난방을 하겠다며 가져갔고, 비닐과 금속, 종이, 페트병 등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는 따로 모아뒀다가 주말마다 집으로 가져와 버리곤 했는데도 버려야 할 게 1톤 트럭에 가득 찼다.

 

폐기물 대부분은 스티로폼 단열재와 석고보드 쪼가리였다다.

 

처리비용으로 40만 원을 지불했는데, 앞으로는 폐기물이 많이 나오지 않을 것이니 추가 비용 없이 공사 완료시점에 한 번 더 가져가는 걸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