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월)
집에 돌아와 아무리 생각해 봐도 500평이 넘는 땅은 내게 너무 컸다. 네모 반듯하고 충분히 넓다는 점은 좋았지만, 나 혼자 그 땅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까하는 점에서 부정적인 생각이 점점 커져갔다. 세컨드하우스로 쓰는데 그 정도 비용을 들인다는 것도 부담이 갔다.
부동산 양 사장에게 전체를 사기엔 땅이 너무 크고 금액도 부담스러우니 일부만 사는 걸로 땅주인과 얘기해보자는 제안을 했다.
양 사장은 토지주가 양 원장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을 때는 1천 평 모두를 사는 걸로 듣고 깍아주겠다고 한 것인데 그 절반에서 다시 반으로 줄이면 어떨지 모르겠다며 일단 흥정은 해보겠다고 답했다.
일단, 기다려보자.
'전원생활을 꿈꾸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약 직전에 만난 암초 (0) | 2019.12.16 |
---|---|
다시 한번 확인을... (0) | 2019.12.13 |
서후리에서 땅을 찾은 걸까? (0) | 2019.12.12 |
이제 서종면 쪽을 알아보기로 (0) | 2019.12.12 |
양평서 드디어 땅을 찾은 것 같다 !!! (0) | 2019.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