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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의 대통령 당선확정 직후 수락 연설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 수락연설 _ 민주당 전당대회장 Barack Obama's Speech at the Democratic National Convention "새로운 미국의 변화를 주창하는 오바마 당선자와 새로운 변화를 제기한 대한민국 이명박 정부의 비전이 닮은꼴 ??" 무엇이 닮았다는 얘긴지 당최 모르겠다. 오바마가 연설에서 비판하고 있는 메케인이 내세웠던 공약은 오히려 이명박정부가 펼치고 있는 작금의 정책 아니던가? 그는 1억명 근로자들의 삶과 미래를 걱정하고 있는데 부자들의 세금을 깍아준다는 얘기와 어떻게 통한다는 말인지...... (동영상) http://elections.nytimes.com/2008/president/conventions/videos/20080828_OBAMA_SPEECH..

시사 2008.11.05

워싱턴도 하룻만에....

하루 일정으로 아내의 친구 가족(해인이네)과 워싱턴으로 향했다. 집에서 여행 계획을 짤 때는 이동거리 단축을 위해 LA에서 직접 워싱턴으로 날아가 관광을 한 다음 뉴욕으로 올라갈까 생각을 했는데, 해인이네가 워싱턴 여행에 동행하겠다고 해서 뉴욕을 첫 도착지로 택한 것이었다. 뉴저지에서 워싱턴까지는 편도 236마일이니 자동차로 이동하면 왕복 7시간 이상은 잡아야 한다. 새벽 5시에 잠도 덜 깬 아이들을 태우고는 테너플라이의 집을 출발했다. 이른 시간이라 도로에 차는 많지 않았지만 뉴저지를 벗어나기까지는 곳곳에 Toll Road(유료도로)가 있어서 자주 섰다 가야만 했다. 해인이 엄마가 전날부터 부지런히 음식을 장만한 덕분에 아침은 차안에서 직접 해결 할 수 있었다. 볶은고추장, 볶은멸치 등을 넣어 만든 삼..

동부여행 2008.10.26

뉴욕을 하룻만에 돌아 보려고 했다?

집에서 뉴욕으로 출발하기 전에 미리 예약한 뉴욕 시내 그룹투어 버스를 테너플라이에 있는 한아름마트앞 주차장에서 8시에 타기로 돼 있었다. 20분 정도 일찍 그 곳에 도착했더니 이미 여러 대의 버스가 관광객들을 태우고 있다. 이곳에서 출발하는 뉴욕 일일투어가 꽤나 많은 모양이다. 차에 올라보니 빈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만원이다. 차안에 이미 자리를 잡고 있는 관광객들은 한국에서 여행사를 통해 온 분들이 대부분이었다. 앞서 나이애가라 등 동부관광을 마치고 마지막 코스로 뉴욕을 둘러보기 위해 나섰나 보다. 대부분이 노인들이었는데 간혹 젊은이들도 눈에 띄었고 일본 여성도 몇 명 보였다. 우리가 들어간 일일투어는 1인당 65달러씩에 점심식사까지 포함된 것이었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이 엠파이어 스테이트빌딩이었다...

동부여행 2008.10.21

뉴욕을 향해 출발~

집에서 LAX(LA공항)까지 가는 길을 친구 부인이 태워다 주겠다고 했지만, 괜히 주위사람 귀찮게 할 것 없이 택시를 불러 타고 가기로 했다. 옐로우캡만 생각하고 시간에 맞춰 집 앞에 나가 기다렸는데 사방을 둘러봐도 택시는 보이질 않는다. 전화를 했더니 바로 앞에서 차안을 정리하고 있는 아저씨가 받는다. 그냥 검은색 타운카인데 안에만 택시운전 면허증이 붙어 있지 겉은 그냥 일반 승용차다. 미국에 온지 몇 달이 지나도록 이런 것을 몰랐다니.... 주변에 있는 한인교회라도 나갔더라면 이런 정보를 미리 알 수 있었을까? 공항에 도착하니 전자탑승권으로 자동발권을 해야 하는데 이게 영 낯설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안내원을 잡고 물어보니 친철하게 가르쳐 준다. 한 번 해보니 정말 간단한 일이었다. 아예 처..

동부여행 2008.10.16

한국으로 이삿짐 보내기

한국으로 짐을 보내기 위해 몇 군데 이삿짐 업체를 조사했는데 신뢰도와 비용 면에서 범양해운이 가장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 총 비용은 자동차 운송료 1천400달러, 잡다한 살림살이와 가구 몇 가지 포장 이사에 1천500달러, 보험료 55달러 등등 3천000달러 정도 견적이 나왔다. 2개월여 전까지만 해도 자동차 운송료가 1천300달러였는데 고유가 때문에 100달러 올랐단다. LA에 진출해 있는 몇 군데 한인업체에 전화를 해보니 우리 귀에 익은 유명업체는 운임이 너무 비쌌다. 그 동안 들어보지 못한 무명업체는 비용은 조금 싸게 나왔지만 내키지가 않았다. 해운회사에 다닌다는 대만 친구 말에 의하면 해운사들은 미국으로 수출물량을 싣고 올 때 이미 왕복 운임을 다 뽑는다고 한다. 그 말이 사실이라면 어차피 빈 배..

미국생활 2008.09.09

시간 가는 줄 몰랐던 Sea World서 하루

샌디에고에 도착한 첫 날,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이 해양수족관 씨월드였다. 집에서 아침 일찍 출발해 그 곳 주차장에 도착한 시각이 9시 40분쯤, 매표소와 입구는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하루 입장료가 10세 이상은 59불, 10세 미만은 49불이었다. 하루치 정상요금을 내면 연간 회원권을 주는 Fun Ticket이라는 것도 있었다. 샌디에고 근처에 산다면 모르겠지만 우리는 1년 안에 두 번 다시 올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1일 입장권을 구입하는 쪽을 택했다. AAA 카드와 함께 운전 면허증(사진이 붙어있는 신분증)을 보여주면 일반과 아동 구분없이 1인당 10불씩 할이 됐다. 대학이나 대형 마켓 등에서 파는 할인 티켓을 사도 AAA와 비슷한 수준인 15~20% 정도를 할인..

샌디에고 2008.04.17

샌디에고 최고의 절경, 포인트 로마(Point Loma)

포인트 로마(Point Loma)는 샌디에고를 바깥에서 감싸는 형태로 길게 삐죽 나와 있는 미션베이 남쪽 반도의 끝에 있다. Point는 우리말로 '곶'을 의미한다. 이곳 반도의 대부분 지역은 해군기지이고, 그 끝자락에 Cabrillo National Monument라는 국립공원이 있다. 주변 풍광이 아름답고 샌디에고 전역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샌디에고 도착 첫 날. Sea World 관광을 마치고, La Jolla 해변까지 둘러 본 다음 Point Loma 입구에 도착한 시각이 오후 5시 30분경. 반도 입구에 있는 검문소에서 경비원이 나오더니 차를 세웠다. 경비원 : 이곳은 해군기지가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아침 5:00 ~ 오후 5:00까지만 개방을 하고 있다. 이외의 시간엔 일반인들 출입..

샌디에고 2008.04.12

샌디에고에 대해 알아보기

4월 7일부터 시작되는 1주일간의 봄방학 동안 아이들과 함께 토랜스의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약 100마일) 샌디에고를 다녀왔다. 주변에서 샌디에고에 가면 Sea World는 꼭 가봐야 한다고 해서 여행 계획은 붐비는 주말을 피해 1박 2일 일정으로 짰다. 샌디에고는 캘리포니아주의 서남단에 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LA에 이어 두 번째, 미국 내에서는 여덟 번째 큰 도시다. 북쪽으로는 오렌지 카운티, 남쪽으로는 멕시코 티후아나와 접해 있고 서쪽으로는 태평양에 면해 있으며, 2006년 현재 126만 명 살고 있다. 이 지역은 백인들이 자리잡기 이전엔 Kumeyaay 인디언 부족의 터전이었다. 포루투갈의 탐험가인 후안 로드리게스 카브리오(Juan Rodriges Cabrillo:1499~1543)가 San S..

샌디에고 2008.04.10

상상밖의 풍경이 펼쳐지는 곳, 데스밸리

라스베가스에서 데스밸리로 가는 길은 도시 위쪽으로 올라가는 95번 도로와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160번 도로, 두 경로가 있다. 우리는 데스밸리의 Dantes View를 1차 목적지로 정했다. 위쪽의 95번 도로를 택하면 141.0마일에 2시간 30분정도 걸리는 거리다. 우선은 라스베가스를 벗어나기 전에 기름을 가득 채운 다음 데스밸리에 도착해 먹게 될 점심식사용으로 패스트푸드를 준비하기로 했다. 아이들에게 먹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물으니 의견이 제각각이다. 결국은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웬디스 햄버거를 찾아 들어갔다. 다행히 아이들 모두가 좋다고 해서 햄버거와 몇 가지 음식을 챙겨 출발했다. 그 시각이 대략 아침 8시 반경, 부지런히 달리고 또 달렸다. 데스밸리는 미국에서 가장 덥고 건조한 곳이다.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