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토) 며칠 전 주문한 바비큐그릴이 어제 도착해, 오늘 점심은 그릴에 고기를 구워 먹기로 하고 밥과 반찬들을 챙겨들고 아내와 서후리로 향했다. 도중에 양수리 종묘상에 들렀다. 지난주에 보니 불그스름한 잎의 채소가 꽃까지 피운 채 우뚝 솟아 있길래 찍어둔 사진을 보여주고 무슨 채소인지를 물었다. 주인은 적(붉은)겨자채라며, 꽃이 피면 채소로써 효능은 끝나니 뽑아내라고 알려 줬다. 냉해를 입은 고추, 오이, 가지, 토마토 등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도 물었더니 영양제를 뿌려 주면 될 거라고 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냉해에서 벗어나니 기다리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했다. 영양제는 한 병에 1만2천 원인데 100배로 희석해 분무해 주면 된다고 했다. 준비된 분무기도 없고 면적이 작은데 영양제를 사야 조금..